뇌 전이 나노 입자. 뇌종양에는 원발성 뇌종양과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 두종류가 있다. 출처 미국립암연구소 
뇌 전이 나노 입자. 뇌종양에는 원발성 뇌종양과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 두종류가 있다. 출처 미국립암연구소 

뇌종양이란?

뇌종양이란 뇌 조직 속에 이상세포가 증식하는 병이다. 뇌종양에는 뇌 조직 자체에서 발생한 원발성 뇌종양과 다른 장기의 암이 뇌에 전이되어 온 전이성 뇌종양 2종류가 있다.

원발성 뇌종양에는 양성과 악성 2종류가 있다. 가령 양성의 종양이라도 두개골 안이라는 제한된 공간 내에 발생하는 뇌종양은 커지면 정상적인 뇌를 압박하여 장애를 일으키고, 치료의 대상이 된다.

뇌종양은 전체로서 악성의 뇌종양이 많고, 그 세포의 모양이나 성질에 따라 자세하게 분류되고 있다. 치료법과 완치의 가능성이나 예후는 이 뇌종양의 종류와 전신상태에 의해 거의 정해진다.

 

다음은 원발성 뇌종양의 종류와 비율을 나타낸다.

뇌종양의 종류

  비 율   

     비 고  

1. 신경교종

28%

악성

1-1 성세포종

(28%)

비교적 양성

1-2 악성 성세포종

(18%)

악성

1-3 교아종

(32%)

악성

1-4 수아종

(4%)

악성

1-5 기타

(18%)

 

2. 수막종

26%

(양성)

(일부 악성)

3. 하수체 선종

17%

(양성)

4. 신경 초종 (초종)

11%

(양성)

5. 선천성 종양 (두개인두종 등)

5%

(비교적 양성)    

6. 기타

13%

 

 

원발성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신경교 세포에서 발생하는 신경교종이라 부르는 것으로, 전체의 28%를 점하고 있다. 신경교세포란,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나 신경세포와 혈관과의 사이이며, 영양이나 산소를 신경세포에 공급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

신경교종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것이 성성세포종이다. 성인에서는 대뇌 반구에 많고, 소아에서는 소뇌에 발병하기 쉬운 종양이다. 소아의 성상세포종 중에는 수술로 치유하는 것도 있다. 

성인에게 발병된 성상세포종에는, 비교적 양성의 성상세포종과 악성의 성상세포종이 있다. 성상세포종은 비교적 양성의 종양이지만, 악성화를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종양이다. 교아종은 신경교존 전체의 약 1/3을 점하고, 신경교종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고, 45-65세의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치료가 아주 어려운 종양이다.

신경교종에 이어서 많은 것이 뇌를 감싸고 있는 수막에 발생하는 수막종이다. 그 외 호르몬의 중추인 하수체에 발생하는 하수체 선종, 청각신경에 발생하는 신경 초종 등이 있다.

원발성 뇌종양이 두개골 내의 병소에서 폐나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수가 거의 없지만,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뇌에 전이 수가 적지 않게 있다. 이것을 전이성 뇌종양이라 한다. 특히 뇌로 전이가 많이 보이는 것은 폐암과 유방암이다. 또한 폐암의 전이는 뇌 실질이라 부르는 뇌의 내부에, 유방암의 경우는 경막 등의 막 조직에 정착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또한 전이성 뇌종양의 특징으로서 전이가 복수의 부위에 인지되는 수가 있다한다. 더욱이 뇌척수 액이라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 중에, 암세포가 증식되는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치료가 극히 어려워진다.

 

증상

두통의 정도가 서서히 강해지거나, 구토의 빈도가 늘어나거나 걷는 모양이나 말하는 모양이 이상해진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자. 이와 같은 증상은 뇌종양 이외의 원인으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뇌종양이 일으키는 증상에는, 종양 자체가 신경을 압박하거나 파괴하거나 하는 국소증상과, 한정된 두개골 내의 공간 속에서 종양이 커져서 생기는 두 개 내압 항진증상이 있다

 

국소증상

뇌는 신경의 중추이지만, 운동이나 감각 등의 다양한 기능은 뇌 속에 분산되어 행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왼편 전두엽의 운동영역이라는 수족 등을 움직이는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우반신의 마비가 생긴다는 형편이다 (우측에 종양이 생겼을 때에는 마비는 좌 반신에 온다.)

뇌의 전방에 있는 전두엽의 좌측에 종양이 생긴 오른손잡이의 경우에는, 무기력과 치매 같은 행동 등의 성격변화나 요실금, 우 반신의 마비, 언어장애 등이 출현한다.

전두엽에 종양이 생겼을 때는, 시야협착, 시야결손 등이 나타난다. 오른손잡이의 좌 전두엽 (왼손잡이의 많은 사람들에서는 우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언어장애가 생긴다.

뇌의 중심에 있는 하수체나 송과체, 시상하부 부근에 종양이 생기면, 눈을 움직이는 동안신경의 장애로 시각 (물체가 이중을 보이는) 등의 이상이 생기거나, 호르몬의 분비 이상으로 무월경이나 성장장애 등의 내분비 장애 등이 생기는 수가 있다.

소뇌나 뇌간이라 불리는 부위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손발 등이 휘청거리고, 조정이 되지 않아 실조가 되고, 청력장애, 안면마비, 현기증 등이 생긴다.

 

두개내압 항진 증상

한정된 두개골 내에 종양이 크게 생기면, 정상적인 뇌를 압박하여 두개의 내압이 상승한다. 이것 때문에 지속적인 두통과 구역질, 울혈유두 (안저/눈 바닥 검사로 시신경 유두가 부어 있는 것) 등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 두통은 그 중에서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두통은 뇌종양 외의 병이라도 생기지만, 뇌종양의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아침 기상 시에 심하고, 그 후에는 점차 증상이 약해져 가는 경향이 있다. 초기 뇌종양의 약 20%에 나타나지만, 진행이 될수록 70% 이상 나타나게 된다. 두통이 심해짐과 더불어 구역질, 경련, 실신 등도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에는 바로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화상진단

뇌종양의 경우, 뇌 도크 (brain dock) 를 제외하고는 다른 암에서 행해지는 검진제도는 없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 같이 뇌종양이 의심스러운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에 진찰을 받고, 증상의 경과를 상세히 설명하여, 신경학적인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뇌에 전이되기 쉬운 암으로 다른 암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앞에서 설명한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CT, MRI 등의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CT (컴퓨터단층촬영)와 MRI (핵자기공명영상)

현재의 화상진단의 중심을 이루는 촬영법이다. 종양의 위치나 크기, 화상에 나타난 특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다. 현재에는 5mm 정도의 크기의 종양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크기의 변화나 형상의 시간적 변화와 주위의 뇌와의 위치관계 등을 보는데 중요하다.

 

뇌혈관조영

뇌의 혈관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종양에 대한 영양혈관이나 종양 자체의 혈관의 성상 (성질과 모양) 등의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진단이나 수술 검토에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이다.

 

기타

초음파 검사는 현재 수술 중에 행해지며, 수술 중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검사기기가 개발되고 있다.

 

병기진단

성인 뇌종양이 화상진단으로 발견된 경우에는, 다음에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뇌종양이 어떤 종류로 악성이지 양성인지, 악성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로 악성인지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

이럴 위해서는, 두부 절개수술을 하여 종양을 가능한 한 많이 잘라내어 그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하여, 뇌종양의 종류와 악성의 경우에는 악성도를 진단하는 병리진단이 행해진다. 화상진단의 소견에 따라서는, 수술로 종양의 일부를 채취하여 마찬가지로 병리진단을 하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할지 대부분의 기준은 화상진단과 전신상태에 의한다.

 

치료법의 종류

뇌종양의 치료에는 외과요법, 방사선 조사요법,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이 있다.

 

외과요법

외과요법에 의한 환부를 전부 적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이것으로 치유된다. 그러나 뇌종양은 양성이라도 전부 절제할 수 없는 수도 있다. 손이나 발을 움직이는 신경이 있는 곳에 뇌종양이 생긴 경우, 정상적인 뇌를 손상시키면 손이나 발이 움직일 수 없게 되므로 모든 종양을 적출할 수 없는 수도 있다. 수술에는 기능을 손상시킴이 없이 어디까지 적출 가능한지라는 어려운 판단이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침습이 거의 안 되는 수술기술과 의료기기의 진보는 괄목할만하고, 치료성적도 향상되고 있다.

 

방사선요법

악성 뇌종양의 전부, 혹은 비교적 양성 종양의 일부에 대해, 방사선요법은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이다. 외과요법이나 화학요법과 병용하거나, 단독으로도 치료를 한다. 이 경우, 가급적 병소에만 조사하여 정상 뇌신경에는 조사되지 않도록 한다. 양성종양이라도 작은 신경 초종과 수막종에는 현재 감마 나이프 치료라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지만, 이것도 방사선 치료의 응용이다. 이 감마 나이프는 악성 뇌종양에 대해 유효하다고 한다. 선원은 다르지만, SMART라는 집광조사의 방법도 있다.

 

화학요법 (참조 : 암의 약물요법)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은, 악성 뇌종양으로서 외과요법이나 방사선요법과 병용되어 행해지고 있다. 경구투여, 정맥주사 국소투여 등의 방법이 있다. 다양한 약제의 배합이나 투여방법이 임상연구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다른 암에 대한 전신화학요법과는 달리 뇌에는 뇌혈관 관문이 존재하고, 항암제가 듣기 어려운 점이 있다.

 

기타 요법

유전자 치료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악성 뇌종양에 대한 응용은 그 중에서도 주목 받는 것 중 하나이다. 또한 인간이 원래부터 갖고 있는 면역력을 이용한 치료법 (면역요법)도 임상시험이 이루어져, 유효성에 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종양의 종류와 치료법

성인 성상 세포종

외과수술 (종양적출술)이 주로 행해진다. 병리학적 진단으로 단지 악성의 소견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외과수술 후 방사선요법이 행해지는 수가 있다. 외과요법 후의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의 유효성에 관해서는, 임상시험에 의한 검토가 되고 있다.

 

성인 악성 성상 세포종과 성인 교아종

통상적으로 외과요법에 의해 종양을 가급적 적출하고, 그 후 방사선요법에 의해 남아있는 종양을 공격하는 치료법이 행해지고 있다. 악성도가 높은 종양에서는, 외과요법 후 방사선요법에 더해 화학요법까지 행해진다.

방사선요법에는 현재 다양한 방법이 있고, 통상 외부 조사라 부르는 조사법 외에, 종양 내부에 바늘을 찔러 조사하는 방법과 적출한 후의 빈 곳에 조사하는 방법, 수술 중에 조사는 방법, 방사선 증감제를 이용한 조사 방법이 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임상시험이 행해져, 기존의 치료법과 비교하여 유효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방사선요법 후의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 등의 치료법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의 검토가 되고 있다.

 

성인 뇌질상의종

외과요법에 의한 적출요법이 중심이 된다. 병리학적 소견으로 약간 악성의 소견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외과수술 후 방사선요법을 시술하는 수가 있다.

 

성인 악성 뇌질 상의종

외과수술에 의한 적출수술 후에 방사선요법이 시행된다. 적출 후 화학요법 병용의 방사선요법은 임상시험에 의한 유효성의 검토가 되고 있다.

 

성인 악성 핍돌기 세포종

외과수술에 의한 적출수술 후에 방사선요법이 행해지고 있다. 악성도가 높은 종양이나 화학요법이 잘 듣는 종양에 대해서는, 수술적출 후에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이 행해진다. 방사선요법 후의 유지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 등의 치료법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의 검토가 되고 있다.

 

뇌종양

외과수술 후, 방사선요법이 행해진다. 외과수술 후에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고, 나아가 화학요법을 시행하는 치료법의 유효성에 관해서는 임상시험 중이다.

 

성인 수막증

외과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외과수술 후 종양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요법이 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성인 악성 수막종

외과요법 후, 방사선요법이 행해진다. 방사선요법 후의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에 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에 관하여 검토가 되고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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