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3기

수술 

오늘로서 암이라는 확인을 통보받은 지가 4년이 되었으며, 위암 3기라는 말을 듣고도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다가 타의에 의하여 수술한지도 2년이 되는 날이다. 환우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글은 결코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

그동안 현대의학에 의한 검사는 확실히 하였다. CT, PET 검사도 받아 보았다. 현재 까지는 이상이 없다는 담당의의 소견이다. 나는 현재의 환경을 설명하고 조금이라도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 글을 쓴다.

현재까지도 나는 여러 가지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암 환자에게 가장 좋지 않다는 스트레스를 나는 오히려 많이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환우 여러분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서 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생명이 있는 한 지속 될 것이다. 나는 스트레스까지도 암과 함께 가지고 가는 친구라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지키는 것 중에 폭식과 과식은 절대로 안 되며, 모든 음식은 꼭꼭 많이 씹어 먹어야 하며, 식후에는 반드시 소화를 확실히 시킬 때까지 가벼운 산책을 하였다.

특히 저녁을 먹은 후에는 1시간 내지 2시간 정도의 산책으로 확실히 소화를 시킨다. 우리들이 많이 들어 알고 있는 말들이다. 그러나 이 말대로 행동하면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약간 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 위의 행동철학 외에는 완전한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환우 여러분! 두려워 마시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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