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종양 면역반응. 출처 미국립암연구소
항종양 면역반응. 출처 미국립암연구소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달로 항암제도 1차 화학항암제에서 2차 표적항암제, 3차 면역항암제까지 개발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항암제들은 실질적인 항암 효과와 추가적인 부작용을 확인해야 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면역관문억제제와 관련된 폐렴의 발생률을 확인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확인하려고 했다. Chest에 발표된 후향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사용과 관련된 폐렴은 이전에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것과 비교하여 실제 코호트(특정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의 목적은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폐렴의 발생률을 확인하고 잠재적인 위험 인자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에는 면역관문억제제(니볼루맙 76.5%, 펨브롤리주맙 22.2% 또는 이필리무맙+니볼루맙 병용요법 1.9%)로 치료받은 폐암 환자 315명이 포함되었다. 환자는 4개의 커뮤니티 기반 센터를 포함하여 노스캐롤라이나의 6개 센터에서 모집되었다.

코호트 내에서 평균 연령은 66세였다. 환자의 절반(50.2 %)은 남성, 79.0%는 백인, 18.4%는 흑인, 0.3%는 아시아인, 2.2%는 다른 인종이었다. 대부분의 환자는 흡연자였고 8.9%는 흡연자가 아니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 있는 환자는 40.3%, 천식이 있는 환자는 40.3%, 이중 1.6 %가 간질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였고 2.2%는 다른 폐질환이 있는 환자로 폐 동반 질환이 흔했다. 선암은 93.7%, 편평세포암은 28.5%, 소세포 폐암은 6.3%였다.

 

 

환자의 9.5%에서 발생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폐렴
면역관문억제제에서 폐렴 발생률은 임상시험에서 일반적으로 5% 미만으로 나타났다. 폐렴은 첫 번째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후 중앙값 52.5일에 진단되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은 숨 가쁨(96.7%)과 기침(63.3%)이었다. 환자의 73.7%에서 실내공기 중 산소포화도는 88% 미만이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기준에 따르면 폐렴은 50% 이상의 사례에서 등급 3이상으로 간주되었으며 60%는 입원이 필요했다. 26.7%의 환자에서 추가적인 면역관련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폐렴 사례(93.3%)는 30일의 중앙값 지속 시간과 1350mg의 중앙 누적 프레드니손 용량으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로 치료되었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감소 후 13.3%의 환자가 폐렴이 악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다변량 분석에서 폐색성 폐질환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폐렴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했으며, 기준선 흉부에 섬유증이 있었다. 

저자들은 "이 데이터는 실제 폐암 코호트에서 면역관문억제제로 인한 폐렴 발생이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더 흔하고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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