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쿨에서 '암 초급과정'을 시작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암스쿨에서 '암 초급과정'을 시작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암, 알아야 이긴다’

한국인이 일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 37%, 10명 중 4명이 겪게 되는 보편적 질환입니다. 암 진단과 치료 기술, 의료 체계의 발달 덕분에 1990년대 40% 이하에 머물러 있던 5년 관찰 생존율은 20여년이 지난 현재 65% 로 급격히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혹자들은 암 완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통계 수치와 달리 개인에게 암은 여전히 쉽지 않은 질환인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폐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난치암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30% 미만에 머물러 있으며 치료과정에서 겪게 되는 암 환자들의 고통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암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준비 되어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평소에 암에 대해 무심히 지내다 암이 현실이 됐을 때 부랴부랴 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한계와 높은 지식의 벽 앞에 좌절한 상태로 전문가인 의사에게 본인들의 생명을 전적으로 맡기게 되는 현실을 수도 없이 보아왔고 현재도 보고 있습니다.

‘암, 알아야 이긴다’. 암스쿨의 설립 동기이자 이유였던 슬로건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새롭게 '암 초급과정' 섹션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NCI), 미국 암협회 (ACS),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 MD Anderson 암센터, 국립암센터 (NCC), 일본국립암연구센터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암의 기초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암은 종양학자들이나 의사들만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일반인들 또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내 몸과 관련된 일이기에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암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게 되면 최신 암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 논문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나나 내 주위 사람들이 겪었거나 겪을 암에 대한 지혜로운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암, 알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의사가 아닌 내가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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