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가 메스꺼움, 피로 및 탈모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형의 암 치료는 시력의 질, 읽기의 용이성 또는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눈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종양 전문가들은 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눈 검사 일정을 잡을 것을 권장한다. 안구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눈과 관련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시력 검사는 시력 및 눈 변화를 식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치료 팀에게 현재 시력과 눈 기능의 기준선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눈의 변화는 장기적일 수 있다
눈의 변화는 방사선 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두경부암 환자의 경우 방사선이 눈 가까이에 전달되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암 치료팀은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가장 정확한 용량을 제공하지만 때때로 방사선은 망막과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력을 잃게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치료 후 최대 18개월 이후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영구적인 부작용으로 남기도 한다. 머리와 목 부위에 방사선을 받는 환자는 치료 후 최대 18개월까지 안과를 방문해 의사와 상담하고 부작용 추이를 보기 위해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치료팀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빛에 대한 민감도 : 밝은 빛을 피하거나 착색 렌즈가 있는 안경을 착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② 속눈썹 손실 : 방사선 치료 후 속눈썹 손실은 일반적으로 영구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만약 속눈썹이 없어져서 눈에 물이 더 많이 들어간다면, 의사에게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해 물어보라. 

③ 시력 변화 : 시력의 변화는 단순한 흐릿한 시력에서 시신경이나 망막의 더 심각한 손상까지 다양할 수 있다. 또한 색을 보는 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빨간색은 종종 시신경에 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이상이 나타나는 색이다. 

시력에 변화가 있는 경우 의사에게 안과 진료를 의뢰하라. 심각한 시력 상실이 있는 경우 시각 재활 또는 작업 요법과 같은 저시력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독서를 위해 돋보기를 사용하고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항암제는 눈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화학요법, 면역요법 및 호르몬요법은 다른 눈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과 관련된 대부분의 눈 변화는 일시적이며 복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이러한 암 치료의 일반적인 눈 관련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① 빨갛고 부은 눈꺼풀 : 결막염으로도 알려진 이것은 눈꺼풀이 빨갛게 되고, 염증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지거나 심지어 고름으로 채워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이것은 오래된 방법이지만, 온찜질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눈에서 다른 눈으로 세균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각의 눈에 별도의 수건을 사용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콘텍트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② 물기가 많은 눈 : 눈이 부어오르면서 눈물이 날 수가 있다. 붓기를 완화하고 눈물 생성을 줄이기 위해 따뜻하고 습한 압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화학요법이나 표적요법이 눈물배수 통로를 막고 과도한 눈물 생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경우, 안과 의사는 눈이 더 효율적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방법을 추천할 수도 있다.

③ 섬광 또는 부유물 : 어떤 사람들은 시야에서 작고 어두운 모양이나 밝은 줄무늬를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부유물과 섬광은 왔다 갔다 하는 데,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때때로 부유물은 더 심각한 눈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갑자기 반복되는 섬광이나 많은 부유물을 보기 시작한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④ 건조한 눈 : 눈은 몇몇 종류의 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 약물의 결과로 매우 건조하거나 심지어 가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누관에 작은 플러그를 꽂아 눈을 습하게 만드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 이 시술은 클리닉에서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 의사는 몇 달 후에 용해되는 임시 플러그 또는 훨씬 더 오래 지속되고 건조한 안구가 해결되면 별도의 절차로 제거해야하는 반영구 플러그를 제안 할 수도 있다.

⑤ 속눈썹 변경 : 시술에 따라 속눈썹 색이 달라질 수 있다. 때때로 표피염과 같은 감염은 속눈썹을 눈 쪽으로 자라게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의사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하라고 제안할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속눈썹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⑥ 백내장 : 시야가 흐린 곳이 눈에 띄면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시력 손상을 막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⑦ 녹내장 : 눈의 심한 압박은 시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서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녹내장은 시력을 잃게 하거나 실명시킬 수 있다. 

 

항암 치료 후 이런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면 빨리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담당의가 이런 부작용을 알고 있다면 치료 방법이나 용량 선택, 예방에 신경을 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력과 관련된 부작용 치료를 위한 안과 전문의 추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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