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부작용이 정신 신경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가?
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유에프티 같은 경우 때때로 의식장애, 드물게 경련, 지각장애, 요실금, 사지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방향감각 상실, 기억력 저하등이 나타나고 백질뇌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권태감, 두통, 흥분, 드물게 취각상실, 이명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에 앞서 현기, 휘청거림, 마비감, 혀의 꼬임, 건망증 등이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여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항암제 투여를 중지해야 하며 이런 부작용이 발생시에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항암제 부작용이 신경과 근육에도 나타나는가?
근육의 약화와 쇠약감은 신경성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근육과 신경계에 대한 항암제의 직접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

말초신경에 대한 부작용으로는 손발이 저리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으며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손발의 움직임도 둔해질 수도 있고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 올 수 있다. 이 증상들은 가역적이어서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신경독성이 더 심한 항암제가 있는가?
약제의 종류나 투여된 용량에 따라서 어느 부위나 계통에 더 부작용이 심 할 수도 있다. 특히 옥살리플라틴 같은 항암제의 신경독성은 말초 신경병증의 형태로 오기 쉬우며, 손끝 발끝이 찌릿한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입 주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용량이 증가할수록 신경독성은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 되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항암제 이외에 신경계 이상의 원인은 무엇이 있나?
항암제 이외에도 다른 질병으로 신경계 이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항암제 투여 중인 암환자라면 이런 질병을 갖고 있을 때는 감별이 필요하다. 신경성 부작용과 유사한 상황이 올 수 있는 질병으로는 당뇨병, 에이즈, 요독증, 사고로 인한 뼈의 골절, 약이나 독성물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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