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립암연구센터

삼키기 장애란?

삼키기 장애란 음식물을 입에서 위나 장 등의 소화관으로 보내기 위한 일련의 흐름이 장애를 받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에서는 암에 관련되어 일어나는 취식물의 삼키기 장애에 관하여 설명한다.

치료 전에는 암에 의한 통증과 마비나 통과 장애에 의해 취식물의 삼키기 장애가 일어난다. 예를 들면 구강암의 통증 때문에 생각대로 씹기가 불가하거나 삼키기 어렵게 되거나, 인두암이나 식도암 때문에 음식물의 통과가 악화되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 치료 중과 치료 후에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서 점막염, 미각장애 등이 생긴다. 이런 부작용에 의해 삼키기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구강암이나 인두암의 수술 후에는 삼키기에 기관의 형태나 기능이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삼키기 장애가 일어난다. 그 외에 심리적 요인이나 환경 요인에 의한 것, 정신과 약 등 약물에 기인하는 것도 있다.

 

주요 증상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음식물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 입 속에 음식물이 남아있다.

▲ 식사 중에 목이 메거나 기침을 하기도 한다. 

▲ 식사가 목에 걸린다.

▲ 가래가 늘어난다.

▲ 발열이 반복된다.

▲ 체중이 감소한다.

 

삼키기 장애가 일어나는 원인

▲ 치료 전에 일어나는 것

암에 의한 압박, 통증

암에 의한 신경마비 (삼키기에 관계된 기관의 운동장애, 지각장애)

암에 의한 음식물의 통과 장애

전신상태의 저하에 수반되는 식욕부진

 

▲ 수술에 기인하는 것

암의 절제에 의한 혀니 인두의 형태변화, 기능저하

신경의 합병 절제에 의한 운동기능이나 지각의 저하

목이나 턱의 상처가 단단하게 변화함으로써 운동장애, 자세 유지의 곤란

인두나 식도의 협착

 

▲ 방사선 치료에 기인하는 것

구강이나 인두, 식도의 점막염에 의한 통증이나 부종, 타액 (침)의 감소

피부염 때문에 목이나 턱이 굳어짐으로 인한 운동장애

 

▲ 화학요법에 기인된 것

식요부진, 구역질, 구토

구강이나 인두, 식도의 점막염에 의한 통증

위장장애에 의한 설사, 변비

 

▲ 기타

치료 후의 바디 이미지 (body image)의 변화

만성 호흡기 질환에 수반되는 가래의 각출력 (뱉어내는 힘)의 저하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음식물 삼키기 장애에 대한 대책

음식물의 삼키기 장애는 5단계로 분류되고, 장애를 야기하는 과정에 따라 대책이 다르다. 암과 관련하여 생기는 삼키기 장애는, 주로 「준비기」에서 「식도기」까지 장애의 원인이 있다.

 

「인지기」 . . 무엇을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먹을까 등을 판단하는 시기

「준비기」 . . 음식물을 구강에 집어넣고, 씹어서 한 덩어리의 「음식 덩어리」를 만드는 시기

「구강기」 . . . 음식 덩어리를 구강에서 인두로 보내는 시기

「인두기」 . . 음식 덩어리를 인두에서 식도로 보내는 시기

「식도기」. . . 음식 덩어리를 위로 보내는 시기

 

준비기 장애에 대한 대책

입을 벌리고, 닫는 장애

입술, 뺨, 혀, 턱의 마사지나 운동훈련, 턱관절의 가동역 훈련, 조음 (음성을 내기 위해 혀나 구개 등의 발성기관이 적당한 위치를 취하거나 움직임) 훈련

 

▲ 저작 (씹기) 훈련

턱의 마사지와 운동 훈련, 관절 가동역 훈련, 의치 등의 조정 

 

▲ 구강의 지각장애

구강 케어, 입술, 뺨, 혀의 마사지 (아이스 마사지), 입 헹구기

 

▲ 구내염

구강 케어, 입 헹구기, 소염제, 진통제

 

구강기 장애에 대한 대책

입 닫기 장애

입술, 뺨, 턱의 마사지와 운동훈련, 도우미에 의한 입 다물기 훈련

 

▲ 혀 운동장애

마사지나 운동 훈련, 조음훈련, 몸을 뒤로 젖히는 체위, 음식물의 삼키기 1회분 양의 조절, 걸쭉한 음식 (짙은 유동식), 스푼에 의한 도움, 번갈아 삼키기.

 

▲ 비강으로의 역류

프로테저에 의한 형태 개선, 도우미에 의한 비강폐쇄

 

▲ 타액 감소

구강 케어, 유동식, 젤리, 번갈아 삼키기, 인공 타액

 

인두기 장애에 대한 대책

▲ 후두거상 (물건을 삼킬 때에 필요한 운동 중 하나)의 저하

마사지와 운동 훈련, 가짜로 삼키기, 경부전굴, 1회량의 조절, 유동식, 젤리, 숨을 참고 삼키기, 번갈아 삼키기, 도우미에 의한 후두거상 보조, 마비 성대에 대한 콜라겐 주입, 후두거상 수술, 성문 폐쇄수술, 후두전적수술

 

▲ 식도 입구의 이완장애

유동식, 젤리, 1회량의 조절, 경부 전굴, 경부 회선, 숨죽이고 삼키기, 번갈아 삼키기, 여러 번으로 나누어 삼키기, 베룬 훈련, 윤상 인두근 절단수술.

 

식도가 장애에 대한 훈련

식도협착

1회량의 조절, 잘게 썰기, 믹서로 갈은 음식, 부지 (bougie) 확장법, 협착해제수술. 이와 같은 것들에 더하여 호흡훈련, 기침을 하는 훈련은 필수이다. 또한 경관영양 (코와 위를 통한 튜브, 위루, 장루)이나 중심정맥영양을 일시적으로 병용하는 경우가 있다. 취식 및 삼키기가 고도의 장애인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경관영양이나 중심정맥영양이 필요한 수도 있다.

 

용어의 해설

뒤로 젖히기 (Reclining) 체위

중력에 의한 낙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음식의 덩이 형성이나 아래로 보내기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 유효하다.

 

1회량의 조절

1회량이 많으면, 오연(음식이 기도로 들아가는 것)의 위험이 높아진다.

 

번갈아 삼키기

음식을 먹고 소량의 물이나 젤리를 삼킴으로써 구강이나 인두에 남은 음식물을 제거한다.

 

프로테-제

인공재료에 의해, 구강의 결손부위를 보철한다.

 

가짜로 삼키기

침을 삼키기 하여 삼키기 패턴의 획득을 목적으로 한다.

 

경부 전굴

턱을 당겨, 목의 긴장을 풀어 후두가 위로 들리기 쉽게 된다.

 

숨죽이기 연하

숨을 죽임으로써 성문폐쇄가 강화됨과 동시에, 잘못 삼킨 음식물을 토해 내기 쉽게 한다.

 

여러 번 삼키기

식사 도중에 여러 번에 걸쳐 먹지 않고 삼키기를 하여, 구강이나 인두에 남아있던 음식물을 제거한다.

 

마비된 성대에 대한 콜라겐 주입

가동성이 저하되고, 위축된 성대를 팽창시킴으로써, 성문폐쇄를 강화한다.

 

경부회선

마비된 쪽의 인두를 협착 시켜, 건강한 쪽의 인두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베룬 훈련

식도 입구부의 근육 이완을 목적으로 한다.

 

부지-(bougie)

인두나 식도의 협착부를 확장한다.

 

음식 삼키기 장애 증상을 줄이고 가볍게 하려는 노력

우선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이 긴요하다. 삼키기를 할 때는 0.5∼1초간 호흡을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호흡이 어려운 상태에서는 제대로 삼킬 수 없으므로 호흡곤란이 있을 때는, 그 증상부터 경감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구강 내의 환경을 정돈하다

▲ 치아와 의치

치아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씹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식욕도 줄어든다. 통증의 원인도 된다. 치아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치과에서 진료를 받기를 권하고 싶다.

 

▲ 침의 분비가 줄어든다

음식을 삼키기 쉽게 하려면, 침의 역할이 크다. 방사선의 부작용이나 나이가 들어 침의 분비가 줄어든 경우, 입안을 자주 헹구어 입안을 촉촉하게 하고, 인공 타액 (침)을 사용하기도 한다.

 

▲ 통증

통증을 느끼면 입안을 잘 살펴보고, 담당의사와 상담해보자. 통증의 원인이나 정도에 따라 대응방법이 달라진다. 진통제는 식사하기 30∼60분 전에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한 후에 식사를 하기 바란다.

 

▲ 구강 케어

삼키기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입안의 분비기능에 의한 정화작용의 저하는 물론, 침도 제대로 삼킬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입안에는 오염된 침이 가득하거나, 음식물이 남아 있거나 또는 이런 것들이 항상 기도로 들어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후의 이 닦기나 헹구기를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 입 벌리기, 입 닫기의 도움 주기

벌리기 장애에 걸린 입을 벌리기 어려울 때는 숟가락 등을 사용하거나, 도우미가 입 벌리는 것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 닫기 장애 환자의 입을 제대로 닫지 못하여 음식물이 흘러나올 때는 손으로 입을 막을 필요가 있다.

 

▲ 반흔 구축 (흉터가 딱딱하게 오그라드는 증세)

수술 후의 상처 부위나 방사선 치료 후, 피부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목이 움직이는 범위가 좁아지는 수가 있다. 목의 움직임이 둔해지면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음식물이 막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금이라도 목이 딱딱해지는 것이 부드러워지고, 음식 삼키기가 쉬워지도록, 식사 전에 목 운동이나 어깨의 상하운동을 하면 좋다.

 

▲ 피부염

방사선 치료에 다른 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적절한 수단을 취할 필요가 있다. 방사선 치료 담당부의 의사나 간호사에게 상담하기 바란다.

 

식사 분위기의 조성

환경

먹기와 삼키는데 장애가 있으면 식사가 고통스러워지고, 식욕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식사를 즐겁게 하려면, 식사 분위기 조성이 요긴하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도록 유념하자.

 

▲ 자세

식사에 집중하고, 올바른 자세로 식사한 것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는 일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목이 자주 메는 사람은 의자에 궁둥이를 깊게 넣어 바른 자세를 취하거나, 침대 위에서는 상반신을 일으켜, 안정된 자세를 취한다. 베개 등을 사용하여 체위를 바로 하기 바란다. 특히 주의할 점은 액체를 삼킬 때이다. 턱을 들어 꿀꺽꿀꺽 한 번에 마시지 말고, 턱을 빼고 한 입씩 마시는 것이 좋다. 만일, 목에 걸렸다면 기침을 하여 토해내기 바란다.

 

▲ 자조 도구

스푼 등의 식기제품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장애나 기능의 정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므로, 주치의나 간호사에게 상담하기 바란다.

 

음식 삼키기 훈련에 적합한 음식의 예

준비기의 장애

씹을 필요가 없고, 신맛이 강하지 않고, 끈적거리지 않고, 적당히 식어서 느끼기 쉬운, 걸쭉하여 따로따로 흩어지지 않는 음식들

 

▲ 구강기, 인두기의 장애

끈적거리지 않고, 적당히 식어서 느낌이 좋은, 걸쭉하여 따로 흩어지지 않는 음식

 

▲ 식도기의 장애

끈적거리지 않고, 통과할 때 변형이 쉬운 음식

 

음식 삼키기 훈련에 적합하지 않은 식품의 예

▲ 딱딱해서 씹어 부술 수 없는 음식 (전병 등)

▲ 밀도가 안정되지 않은 음식 (얼린 두부 등)

▲ 너무 술술 새는 음식 (수분이 많은 음식)

 

그 외의 주의 사항으로 한 입 분량과 1회의 식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과 목 넘김이 좋은 것을 번갈아서 먹는 순서에 주의할 것과 점액을 증가시키는 약제를 사용할 때는, 농도를 일정하게 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먹기 기능훈련

기능훈련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삼키기 장애, 기능저하의 부위나 정도에 따라 훈련방법이 다르므로 담당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훈련방법을 실시하기 바란다.

기능훈련은 시간을 요한다. 훈련을 매일 계속해 가는 노력과 가족들의 격려가 필요하다. 무리하거나,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훈련하라. 호흡 상태가 나쁠 때나 쉬이 피로할 때, 발열 중일 때 등은 훈련을 중지하라.

 

다음은 목이 아프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밀크셰이크, 스크램블드에그, 오트밀 또는 기타 조리된 시리얼과 같이 씹고 삼키기 쉬운 부드러운 식품을 섭취한다.

▲ 단백질 및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 음료를 섭취한다.

▲ 진한 소스, 소스, 육수 또는 요구르트를 곁들인 수분이 많은 음식

▲ 목구멍에 화상을 입거나 긁힐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음식 및 음료를 멀리하십시오.

△ 뜨거운 음식과 음료

△ 맛있는 음식

△ 산 함유량이 높은 식품과 주스

△ 상큼하거나 바삭바삭한 음식

△ 술과 함께 마신다.

▲ 연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음식을 조리한다.

▲ 식품을 잘게 썬다. 믹서나 푸드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음식을 부드럽게 만든다.

▲ 빨대로 마신다.

▲ 3번의 많은 식사 대신 매일 5~6번의 가벼운 식사를 한다.

▲ 식사 또는 음주를 할 때는 똑바로 앉아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식사 후 30분 이상 꼿꼿한 상태를 유지한다.

▲ 담배를 사용하지 않는다.

▲ 건강을 유지할 만큼 충분히 먹지 못할 경우 튜브 공급에 대해 의사와 상담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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